'후원회원 여러분께'…이 할머니 발언 후 처음
"광풍의 칼날에도 후원회원 여러분 덕에 버텨"
"정의의 탑 지키고 피해생존자 정신 계승할 것"
19일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 단체 홈페이지에 '정의기억연대/정대협 후원회원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리고 "부디 저희의 아픈 마음은 다독여주시고, 잘못된 점은 호되게 꾸짖어 주시며,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정의연이 후원금 논란 사태 등에 대해 후원회원들 앞으로 직접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 7일 이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후원금 관련 문제제기를 한 이후 처음이다.
정의연은 "언론의 무자비한 의혹 제기와 검찰의 압수수색,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님 사망 등 광풍의 칼날에도 저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들 덕"이라고 했다.
이어 "경황이 없어 감사의 인사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일일이 찾아뵙고 그간의 상황에 대해 설명드려야 하나 그러지 못함을 부디 양해 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저희는 지난 30여년 간 전세계 시민들이 쌓아 올린 정의의 탑을 지키고 피해 생존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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