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레이블 편입 '세븐틴', 첫 밀리언셀러

기사등록 2020/06/12 17:53:08
[서울=뉴시스] 세븐틴. 2020.06.12.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세븐틴'이 데뷔 5년 만에 첫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오는 22일 발매하는 미니 7집 '헹가래'가 이날 기준 선주문량 106만장을 돌파했다.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플레디스는 "무엇보다 세븐틴의 이번 밀리언셀러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 8일 미니 7집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이후 5일 만에 단일 앨범으로 선주문량 106만 장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라면서 "단기간에 높은 선주문량을 달성한 세븐틴의 독보적인 파급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은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차트 정상에도 오르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실시간 베스트, 일간 베스트에 이어 인터파크 당일 베스트셀러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알라딘 신간 베스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평소 소년 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예쁘다' '아주 나이스(NICE)', '어쩌나' 등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작년 9월 발매한 앨범 '언 오드(An Ode)'에서 절제된 섹시함을 부각시키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컴백은 플레디스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편입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라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전작으로 초동(일주일 판매량) 판매량 70만 장을 돌파하는 등 K팝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빌보드 비평가 선정 작년 최고의 K팝 앨범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일본 싱글은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해 '더블 플래티넘'을 인증받았다. 이런 기세가 빅히트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세븐틴은 첫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틴 : 히트 더 로드(SEVENTEEN : HIT THE ROAD)'를 빅히트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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