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독일(171), 헝가리(167), 필리핀(151), 프랑스(148), 멕시코(144)
아시아는 필리핀(151), 대만(141), 한국(127), 아랍에미리트(126), 중국(124)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 전세계 토익스피킹 및 토익라이팅 성적분석 보고서(2019 Report on Test Takers Worldwide - TOEIC Speaking and Writing Tests)’를 발표했다.
2019년 전 세계 토익스피킹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127점(2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성적 분석 대상 19개국 중 11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2018년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 대비 2점 상승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은 독일이 171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헝가리(167점), 필리핀(151점), 프랑스(148점), 멕시코(144점)순이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151점), 대만(141점), 한국(127점), 아랍에미리트(126점), 중국(124점)순이다.
작년 한해 전 세계 토익스피킹 응시자 성적을 분석한 결과, 토익스피킹에 응시하는 목적은 ‘취업(51.5%)’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승진(20.4%)’, ‘학습 방향 설정(12.9%)’, ‘졸업(9.7%)’, ‘연수 과정 성과 측정(5.4%)’ 순이었다. 수험생의 응시목적별 성적을 분석한 결과 ‘취업’이 목적일 때 평균 131점으로 가장 높았다. ‘학습 방향 설정(129점)’, ‘연수 과정 성과 측정(128점)’, ‘졸업(127점)’, ‘승진(119점)’ 순이다.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47.1%가 영어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가끔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자주 있다(22.7%)’, ‘거의 없다(13.8%)’, ‘항상 있다(9.6%)’, ’전혀 없다(6.8%)’ 순이었다. 응시자의 81%는 6년 이상의 기간 동안 영어 학습을 하고 있으며, 40%의 응시자는 영어 학습 시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가지 영역이 모두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일상에서 가장 자주 활용되는 영어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듣기와 말하기(21.9%)’, ‘듣기·읽기·말하기·쓰기(21.2%)’, ‘읽기(20.4%)’, ‘말하기(12.7%)’, ‘읽기와 쓰기(10.7%)’, ‘듣기(10.6%)’, ‘쓰기(2.4%)’ 순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영어권 국가 체류 기간이 길어질 수록 토익스피킹 평균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2년 이상’ 체류했다고 응답한 수험생의 평균 점수가 149점으로 가장 높았다. ‘1년 이상 2년 미만(141점)’, ‘6개월 이상 1년 미만(135점)’, ‘6개월 미만(127점)’, ‘해당 없음(124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9년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은 146점(200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18개국 중 13위를 기록했다. 헝가리가 1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독일(175점), 필리핀(173점), 프랑스(168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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