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과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에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은평구·구로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시간당 0.112ppm, 0.116ppm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오후 8시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과 동북권(광진구)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 광진구·송파구 측정소 오존 농도는 0.101ppm, 0.110ppm을 기록했다.
앞서 서울시는 오후 4시 서북권과 서남권, 오후 6시 동남권, 오후 7시 동북권에 각각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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