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역 관광생태계 재조정을"

기사등록 2020/06/03 11:02:42

광주관광컨벤션센터 세미나서 지적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관광컨벤션뷰로는 지난 2일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관광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광주뷰로 제공). 2020.06.03.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미증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해 지역 관광생태계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전날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관광 전문가 세미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광주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광주대 박종찬 교수는 "코로나 19가 안정화되면 국내여행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며 "광주 청정 이미지를 살려 힐링관광,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고필 전라도지오그래픽 대표는 "정부의 관광산업 규제 완화와 함께 관광분야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임 심비오협동조합 대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전한 여행대책, 공정여행을 위한 소규모 여행 상품개발, 스타트업 공정여행 지원사업, 포스트 코로나 관광 공동개발 등의 관광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순애 광주시의원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국내 여행업계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리브랜드(rebrand)가 필요하다. 민·관 거버너스 구축을 통해 지역관광 생태계를 재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는 "광주뷰로는 현재 비대면 관광 마케팅 방안으로 랜선여행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뉴 노멀 관광이 시대 흐름인 점을 감안해 개인 취향에 맞춘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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