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날 총 109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44명(누계)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환자 이후 추가되지 않고 있다.
특히 144번 환자의 접촉자 177명(가족 3명, 친구 8명, 학생·교직원 110명, PC방 등 지역사회 56명)은 진단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시는 이들 접촉자 중 5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나머지 119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 중이다.
부산시는 또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60대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A씨는 자가격리기간(5월 30일~6월 13일) 중인 지난 2일 연제구 주거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병원을 방문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A씨를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32명으로 늘어났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13명, 주민신고 12명, 경찰 단속 3명, GIS시스템 2명, 앱 이탈과 역학조사 각 1건 등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퇴원자는 총 135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4명, 부산대병원 2명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465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50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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