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 리프팅실 중동·아프리카 12국 진출 계약

기사등록 2020/06/03 09:42:53

중동 아미코와 공급 계약 체결, MENA 12개국 동시 진출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중동 지역 판매 시작

[서울=뉴시스] 삼양바이오팜 리프팅실 ‘크로키’(사진=삼양바이오팜 제공)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양바이오팜은 중동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미코(Amico)사와 리프팅실 브랜드 ‘크로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피부 미용에 사용되는 ‘크로키’는 선으로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미코는 미국과 캐나다의 6개 지역에서 생산 시설을 운영하는 종합 의료기기 기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등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12개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2018년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계약에 따라 아미코는 각 국가별 판매 허가 작업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크로키 판매를 시작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크로키 개발과 EU 진출에 필수인 CE 인증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중동 지역 외에도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각 국가별로 판매 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멕시코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러시아, 브라질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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