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 근육통으로 선발 제외…김규성 선발 출전

기사등록 2020/05/28 18:16:24 최종수정 2020/05/28 18:22:10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소형준, 흥미로운 매치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에서 KIA 2루수비 김선빈이 선행주자를 아웃시킨 뒤 1루에 공을 던지고 있다. 2020.05.06.hgryu77@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1)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선빈은 2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오른 팔꿈치 굴곡근 통증 때문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 나올 수도 있다. 일단은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2루수 김선빈이 빠지면서 김규성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포수는 한승택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황대인(1루수)이 중심 타선을 책임진다. 최원준(중견수)-나주환(3루수)-김규성-한승택으로 하위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에이스 양현종이 나선다. KT는 특급 신인 소형준으로 맞불을 놨다.

윌리엄스 감독은 양현종과 소형준의 선발 맞대결에 "흥미로운 매치업"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소형준은 3차례 등판했는데,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우리도 좋은 경기로 맞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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