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밀접접촉자 36명 자가격리…학원 수강생 100명
학원 인근 공진초·공항초 긴급돌봄 및 등교 중단 조치
서울시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강서구 미술학원 강사 관련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지역 일대 유치원에 돌봄교실 운영 중단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미술학원 교사가 지난주 수강생 36명을 가르쳤다"며 "이들은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바로 격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원은 전체 수강생이 100명으로,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4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 미술 강사는 당산 1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영등포구 31번)으로, 강서구 마곡동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1일 두통 증상이 있었으며 23일 오후 1시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24일 오전 11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 학원강사는 22일까지 해당 미술학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근무했고,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낮 12시부터 7시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미술학원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진초등학교와 서울공항초등학교는 이날 긴급돌봄 등 본교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한다는 공지문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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