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폭발 사고 예방위해 건설현장 등 긴급 점검

기사등록 2020/05/19 11:38:45

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24개소와 제조사업장 등 1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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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중부고용노동청은 '한익스프레스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24개소와 대규모 제조사업장 등 16개소를 긴급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검검 대상은 대형 화재·폭발 위험이 크고 작업이 혼재해 있는 연면적 3000㎡(공정률 60% 이상) 이상의 건설현장과 사내 협력업체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이며,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한익스프레스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 노동청에서 긴급히 실시하는 3번째 사업장 점검(감독)으로, 지역 소방서 5개소(인천 중부·송도·미추홀·남동·영종)와 합동으로 실시 한다.

또 점검에서는 중부고용노동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 면담 및 건설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 화재·폭발 사고 예방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현장에 조기에 안착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중부고용노동청 이헌수 청장은 “화재·폭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지도하며, “다시는 우리 산업현장에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사업주·근로자 모두 기본적인 안전보건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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