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희망일자리 600여명 선발…급여 월 최대 134만원

기사등록 2020/05/19 14:09:15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대규모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6월 중 주당 20시간에서 40시간까지 근무할 희망일자리 60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참여자는 일일 4시간에서 6시간 근무한다. 일부 사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8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 주당 30시간을 초과하는 근로 인원은 30% 이내로 제한된다.

참여대상은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저소득층, 코로나19 이후 실직자,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특수교용직(특고)·프리랜서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지원 ▲기타 특성화 사업 등이다.

급여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시급 8590원으로 책정됐다. 근로자들은 89만원(4시간 기준)에서 134만원(6시간 기준)까지 월 급여를 받는다. 4대보험 가입과 법정 수당도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25일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6월 중 희망일자리 모집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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