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경찰관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26분께 음주운전 이후 부산 북구의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A경위는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며 음주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A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조사를 한 후 엄중 문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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