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높인 삼성에스원노조 "임금인상하라"...삼성화재애니카·삼성전자 노조 등 동참

기사등록 2020/05/11 17:46:00

"올해 임협 결렬…임금 현실적 인상하라"

에스원 "열린 자세로 노조와 대화할 생각"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에스원, 웰스토리 노조가 2020년 임협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삼성에스원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인상 및 직급졸업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기자회견에는 삼성에스원, 삼성웰스토리노조뿐 아니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삼성화재애니카 노조, 삼성전자 노조도 동참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삼성에스원노동조합(삼성그룹 노조협의회)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0년 임협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협의회는 "삼성에스원노동조합의 20년도 임금협상이 19년 12월18일부터 11차례의 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중재에도 사측의 철저한 노동조합 무시행태로 결국 결렬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권유에 따라 최종 요구안을 재차 수정, 6개안을 제출했지만 사측은 내용조차 검토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실적 임금 인상 요구 ▲삭감된 임금 원상회복 ▲직급졸업제 도입 ▲이륜차 위험수당 지급 ▲영업사원 업무용 휴대폰 지급 ▲식대보조금 인상 등을 요구했다.

노조협의회는 "조합의 요구는 단순히 몇몇 조합원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회사의 미래 가치를 우리 스스로 높이려는 것"이라며 "회사 또한 회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으니 현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공유하여 더 큰 비전을 제시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노조협의회는 절차에 따라 노동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78.45%의 찬성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성실하게 노동조합과 언제든 만나 대화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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