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패키지는 지난 1일부터 의무적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의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격리 생활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가족들에게 기존 숙박 요금보다 저렴하게 호텔을 제공함으로써 입국자들이 편하게 격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 안심숙소 패키지’를 운영하는 호텔은 부산롯데호텔, 코모도호텔, 호메르스호텔, 베니키아 해운대 호텔 마리안느, 타워힐호텔, 아르반시티호텔, 이비스버젯앰배서더해운대, 토요코인 부산서면, 토요코인 부산역1호점, 호텔노아, 솔라리아 니시테츠호텔 부산 등 11곳이다.
안심숙소를 이용하면 해외 입국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가족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임시 거처로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석달간 운영된다. 추후 이용률 현황에 따라 추진위원회 협의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용 금액은 이용객들이 실제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가격보다 30~8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관광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희망 숙소를 전화로 예약한 후 안심 숙소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숙소 패키지 상품은 해외입국자와 그 가족들을 보다 확실하게 격리하여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산시와 협회 및 업계가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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