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울산-서울 노선 매일 4회 증편 운항

기사등록 2020/04/21 13:25:03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울산-서울 노선을 매일 4회 왕복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오는 27일부터 항공기 두 대 모두 정상 운항에 따라 기존에 울산-서울 노선을 매일 2회 왕복에서 매일 4회 왕복으로 늘린다.

매일 4편 왕복 운항은 대형항공사인 대한한공 수준으로 소형항공사로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하이에어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한 울산 지역 소형항공사다. 그간 울산공항에는 여러 소형항공사가 설립 및 운항을 시도했지만 비행기를 띄워보지도 못한 채 무산되거나 실패했다.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울산공항에서 첫 취항식 당시 "울산시민과 지역발전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야무진 항공사가 되고 싶다"며 "울산지역민의 교통편익 증진에 진정성 있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하이에어는 정규운임기준 울산시민에게 상시 10% 할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민이 항공사 할인을 받는 사례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편 하이에어 운항스케줄은 27일부터 ▲서울발 오전 7시40분, 오전 11시, 오후 2시40분, 오후 6시 ▲울산발 오전 9시20분, 오후12시40분, 오후4시20분, 오후 9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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