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S, 콕콕114 K배달 리뉴얼…'광고 수수료없이 주문해요'

기사등록 2020/04/13 14:00:48

전화번호 DB 통해 반경 3㎞ 내 메뉴별 배달음식점 정보 안내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번호안내114를 운영하는 KT CS는 '콕콕114' 앱을 통해 배달음식점 전화번호를 광고 수수료없이 안내하는 'K배달' 서비스를 리뉴얼해 최신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콕콕114 앱을 열고 메인 화면에서 'K배달'을 터치하면 치킨, 중국집, 한식분·식, 찜·탕 등 메뉴별 반경 3㎞ 이내에 있는 업체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전화연결 버튼을 눌러 업체에 직접 주문하고 업체는 광고 수수료 없이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높은 배달앱 수수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보호키 위해 앱을 통하지 않고 전화로 직접 주문하자는 ‘착한 소비자 운동’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KT CS는 설명했다.

원하는 매장의 영업시간, 주소, 지도, 고객 후기도 확인할 수 있으며 콕콕114에 등록돼 있는 사업장은 메뉴, 영업시간 등 상세정보를 직접 올릴 수도 있다.

콕콕114는 국내 최대 규모인 번호안내114 DB를 기반으로 총 4만 여 건의 배달음식점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기가지니와도 연동돼 '지니야 치킨 시켜줘', '지니야 자장면 시켜줘'와 같이 음성으로 음식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콕콕114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화번호 DB를 보유하고 있어 소상공인과 앱 사용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번호안내114가 가진 정보 및 시스템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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