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위원장, 정책 자금 심사 현장 방문
"확인서 최대한 빨리 발급…코로나19 극복"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가 적기에 정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심사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10일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찾아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 자금 확인서 발급 현황을 점검하며 이렇게 당부했다. 조정원은 정부가 내놓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합 대책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정책 자금 확인서 발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조정원은 직원 4명으로 심사팀을 꾸려 신청 서류를 접수해 심사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114건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보완이 필요 없는 5건에는 바로 확인서를 발급했다.
확인서를 받은 프랜차이즈는 빨봉분식(상호 비엔피푸드), 매스커피(매스컴퍼니), 리얼파스타(리얼파스타), 열정분식소(해낸오버파워), 도쿄이찌바·스시오블랙컨테이너·스시한판·쭈꾸미시스터즈(제이알에프앤씨) 등이다. 이들은 가맹점에 로열티 1~3개월간 면제, 필수 품목 무상 지원 등을 제공했다.
조 위원장은 현장 방문 이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서 "더 많은 가맹 본부가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참여해 정책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정부와 회원사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빨리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조정원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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