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내 행동이 정부의 지침에 맞지 않았다는 것을 시인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무리뉴 감독은 런던 해들리 공원에서 토트넘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빈손 산체스, 탕기 은돔벨레, 라이언 세세뇽이 몸을 움직였다. 산체스와 세세뇽은 짝을 이뤄 러닝을 했고, 주로 은돔벨레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다. 세르헤 오리에는 러닝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내용이 전해진 뒤 무리뉴 감독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의약품과 식료품 구입을 제외한 기타 용건의 경우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라는 영국 정부의 지침에 어긋난데다 서로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둬야한다는 방침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곧장 고개를 숙였다. 무리뉴 감독은 "정부 방침에 부합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는 우리 가족 구성원들과만 접속해야한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모두가 우리 역할을 하고 정부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고 보탰다.
E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3월 중순부터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6월 무관중 재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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