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해 연수비 1억1050만원 반납

기사등록 2020/03/31 11:31:54
[시흥=뉴시스]경기 시흥시의회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올해 시의회 국내·외 연수비 1억 1050만원을 반납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감액된 해당 연수비는 1회 추경예산에 반영돼 시흥형 긴급생활안정자금 등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또 일부 예산은 조정해 오는 5월에 예정된 2회 추경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경 시흥시의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시민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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