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은 조남천 병원장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손명희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기증한 의료 방호복은 환자를 진료·접촉하는 의료진과 보건 관계자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필수적인 개인 보호장비로 레벨C 68벌과 레벨 D 5벌이다.
손명희 센터장은 "이번에 기증한 의료 방호복은 방사선 피폭 상황을 대비해 비축한 것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방호복 공급 부족 문제를 우선 해소하기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국가 위기 때마다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고생하는 손명희 센터장을 비롯한 방사선진료센터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방호복을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애쓰는 의료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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