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지난 29일) 완치된 환자는 136명(병원 75명, 생활치료센터 57명, 자가 4명)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3906명(병원 1833명, 생활치료센터 1913명, 자가 160명)이다. 완치율은 약 59.0%이다.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인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을 실시한 후 일반인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328대구운동 초기 3일간(지난 15일~18일) 확진자 106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18%(19명), 신천지 관련이 9%(10명)였다. 일반인 확진자는 73%(77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3일간(지난 26일~28일) 확진자 수 131명 중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이 75%(98명), 신천지 관련이 6%(8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일반인 확진자는 17%(22명)로 비중이 대폭 감소했다.
일반인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23일부터 한자리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4명으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종식, 328대구운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압축적인 고통 감내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수칙 준수, 의료진의 노고가 어우러져 희망적인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코로나19 상황을 방역당국의 통제 가능한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기 위해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시와 구·군을 통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늘었다. 누적 환자 수는 총 6624명이다.
총 확진자 662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 4257명(64.3%), 고위험군 시설·집단 382명(5.8%), 기타 1985명(29.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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