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프로젝트' 학습으로 초등학교 수업 혁신

기사등록 2020/03/30 11:59:46

'1학기 – 1회 – 1프로젝트 학습' 실천

[안동=뉴시스] 지난해 포항 이동초등학교의 '도깨비 시장에 놀러오세요' 프로젝트 학습 활동 장면.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3.3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1-1-1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1-1-1 프로젝트 학습'은 학급별로 '1학기 – 1회 – 1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한다는 의미이며, '프로젝트 학습'이란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해 해결 방안을 찾고 협력적인 조사·탐구 활동으로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을 말한다.
 
교육청은 학교 특성과 학년, 학급별 교육과정의 주요 과제를 반영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6407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10만원씩 총 6억407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는 인성 과제, 학교폭력 예방 등 학교 교육목표 중심의 '학교 주도형 프로젝트', 동학년과 학급 공동체 중심의 '학년·학급 협력형 프로젝트',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는 '동아리 자율형 프로젝트' 등 학교와 학급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교사 연수와 컨설팅, 우수 사례 공유 등으로 이 수업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단계형 수업전문가 육성', 경북형 수업포털 '수업나누리', '찾아가는 과정 중심 평가 연수' 등 교실 속 즐거운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프로젝트 학습은 학습자에게는 내적 동기유발과, 창의성, 융합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 21세기 학습자 역량을 길러주고, 교사에게는 새로운 수업 경험과 역할을 높이는 교육적인 가치가 있다"며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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