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교육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의 학교와 유치원의 4월 개학 연기로 집안 등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문화도시센터와 미리미동국 작가들의 자원봉사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홈아트 문화체험 키트(kit)의 내용은 팝아트(창의적 그림 그리기) 500점과 양초 글옷 입히기 300개, 실로 그리는 그림(프랑스자수) 200개로 관내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 도시센터와 미리미동국 작가들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리미동국(남천강변로3길 3-4)에서 드라이브 스루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특히 현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학부모의 수령을 원칙으로 한다.
완성된 작품은 SNS 해시태그(#)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미리미동국 무료체험권이 지급된다. 제출된 작품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전시할 계획이다.
또 미리미동국 작가들은 개학을 대비해 어린이용 마스크 500매를 직접 제작. 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문화 도시센터는 코로나 19 대응 시기가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비대면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에 동참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 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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