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문제로 집중치료실 입원치료 받다 격리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최근까지 사우스앨라배마대 여성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던 1개월령 아기 이매리 그레이스 월트먼이 지난 22일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보도에 따르면 월트먼은 지난달 20일에 태어나 영양 문제로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런데 집중치료실 간호사가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월트먼도 예방 차원에서 격리된 것이다.
이 일로 부모도 생후 35일에 불과한 자식을 마음대로 볼 수 없게 됐다. 부모는 월트먼을 퇴원 시켜 미시시피 소재 자택으로 데려가고자 하지만, 일단 격리가 끝나야 퇴원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월트먼의 부모는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를 뉴스로 접한 터라 자식이 격리됐다는 소식에 크게 놀라진 않았다고 한다.
아기의 부친인 브랜던 월트먼은 CNN에 "(내 자식이) 양성 판정을 받진 않을 것"이라며 "그는 아마도 집중치료실에서 가장 크고 건강한 아기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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