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공관위 공식 출범…친박인사 위원 임명 논란도

기사등록 2020/03/23 15:51:12

안병원 위원장 포함 9인 공관위 체제 출범 완료

위원장 몫 추천위원에 고하승 주필·문재웅 변호사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안병원 민생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민생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민생당은 23일 오는 4·15 총선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완료해 총선 체제 준비를 마쳤다. 

민생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 및 비례대표추천위원회 위원 구성을 의결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민생당은 지난 20일 안병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시 공관위원으로는 김용억 전 동신대 의대 교수, 손동호 전 정동영 당대표비서실장, 신중식 전 의원, 오창훈 전 국민의당 당대표비서실 부실장, 이재호 박주현 공동대표 비서실장,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 등 6명이 임명됐다.

이 중 이재호 위원은 사임 의사를 밝혀 김명삼 광주타임즈 대표가 보임됐다.

공관위원장 추천 몫인 외부 위원 2인에는 고하승 시민일보 주필과 문재웅 변호사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고 주필은 '왜 박근혜인가', '박근혜 조용한 혁명' 등의 저자로 공관위원장 추천위원에 친박 인사가 임명되는 것을 두고 내부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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