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KTX 1만원' 특가상품 잠정 연기…"사회적 거리두기"

기사등록 2020/03/23 13:27:58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최근 기획한 특가할인 상품 판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23일 "정부의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KTX 특별할인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20일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동대구역 출발·도착할 때 적용되는 '이겨내자! 동대구 KTX 만원' ▲전국 모든 KTX역을 대상으로 한 '너랑나랑 KTX 2인 4만9000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오는 25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1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3월22일∼4월5일)'을 선포하고 대중교통 이용 자제 등의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이 상품 판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을 이겨내기 위한 중요한 때이니만큼 KTX 특별할인 시행을 잠정 연기키로 했다"며 "코로나19 진정 상황에 따라 추진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