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광주에 '통계데이터센터' 개소…전국서 4번째

기사등록 2020/03/23 10:00:00

광주통합청사에 위치…12석 규모

[세종=뉴시스] 통계데이터센터 이용방법 및 절차(사진=통계청)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통계청은 23일 서울·부산·대전에 이어 광주에 통계데이터센터를 개소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2018년 11월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보안체계를 갖춘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방문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거점센터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통계데이터 광주센터는 호남권의 정부·연구기관, 기업 등 수요층이 접근하기 쉬운 광주통합청사(나라키움)에 있으며 12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광주센터 신설을 계기로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인구·기업통계등록부와 같은 행정통계자료 14종, 민간데이터 22종 등 기존 데이터뿐 아니라 카드·신용데이터 등 4종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광주센터에서는 학술·연구목적 등을 위한 마이크로데이터이용센터(RDC) 기능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수요자는 직접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를 직접 연계해 심층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센터에 상근하는 분석전문가를 통해 컨설팅을 받거나 주문형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활성화하는데 통계데이터센터가 마중물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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