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망자 85명 증가해 총 514명…확진자 1만1364명

기사등록 2020/03/13 20:31:53

치명률 4.5%로 이탈리아 6.7%보다 낮아

[테헤란=AP/뉴시스]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이달 20일부터 2주간의 새해 연휴(노루즈)가 시작되면서 여행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란은 8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194명, 확진자는 6천566명으로 늘어났다. 2020.03.0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 보건부는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 19 사망자가 85명 늘어나 514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새 1289명 추가되어 총 1만1364명에 달했다.

이란은 일일 사망자 증가치가 10일 54명, 11일 63명, 12일 75명으로 커지는 추세를 보였고 이날 85명으로 증가세가 강해졌다.

확진자 증가 수 역시 881명, 958명, 1075명으로 날마다 더 많아져오다 이날 13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이란의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 치명률은 4.5%로 총사망자 3176명의 중국 치명률 3.9%보다 높다.

이란에서 첫 확진자가 보도된 2월19일은 마침 한국에서 대구 신천지발 감염 폭풍으로 31명이던 확진자가 돌연 스무 명 추가되던 날이다. 이후 지금까지 기간 동안 한국은 사망자가 0에서 67명으로 증가했고 이란은 0에서 514명으로 불어났다. 한국의 13일0시 기준 확진자는 7979명이며 치명률은 0.8%이다.

한편 한국 및 이란보다 이틀 늦게 코로나 19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던 이탈리아는 16시간 전 기준으로 사망자가 1016명, 확진자가 1만5113명으로 보고되었다. 치명률은 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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