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부럽지' 반응 뜨거워, 현아·던 나왔으면"

기사등록 2020/03/13 18:59:18
[서울=뉴시스] 위쪽부터 시계방향 장성규, 장도연, 라비, 전소미, 허재(사진=MBC 제공) 2020.0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프리선언 후 가장 반응이 뜨거운 프로그램이다."

장성규가 MBC TV 예능물 '부러우면 지는거다'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는 13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 간담회에 "첫 방송 후 반응이 좋으니 기분도 좋더라. 프리 선언 후 MC를 맡은 프로그램 중 가장 반응이 뜨겁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 후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느냐'는 질문에는 "갑자기 행동에 큰 변화가 생기면 아내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 있다"며 웃었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가야 된다"며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마음이 정말 정갈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현아(28)와 그룹 '펜타곤' 출신 던(26) 커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현역 아이돌 커플 아니냐"면서 "두 사람이 너무 예뻐서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는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30)·프로그래머 이두희(37), 요리사 이원일(41)·김유진(29) 프리랜서 PD 커플, 아나운서 출신 탤런트 최송현(38)과 3세 연상의 스쿠버다이버 남자친구가 출연하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부럽지'는 1·2부 2.0%, 3.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장성규와 함께 농구스타 허재, 가수 전소미, 그룹 '빅스'의 라비가 MC 호흡을 맞추고 있다. 허재는 "아들 둘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을 열고 보고 있다"며 "흥미롭고 재미있다. '이렇게 연애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귀띔했다. "(방송 후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크게 달라진 건 없다. 말수를 줄이고, 행동으로 잘 하고 있다"고 했다.

장도연은 "두 번 봤는데 이 정도라면 '시청자들은 더 재밌겠다' 싶어서 안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전소미는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리얼한 뽀뽀 장면이 많이 나와서 채널을 돌렸다가 '또 보게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뿌듯했다"고 미소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