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7% 이상의 급락세를 보인 것은 리먼사태 여파로 미국 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1장중 7%대 급락세를 보이면서 재차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가장 최근 코스피지수가 7% 이상 급락세를 보인 것은 2008년 10월과 11월에 걸쳐 4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10월16일에는 뉴욕증시 폭락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반 바로 1300선이 무너졌으며 전 거래일보다 126.50포인트(9.44%) 하락한 1213.78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달 23일에는 미국 증시가 5% 이상 폭락한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장을 시작한 이후 전 거래일보다 84.88포인트(7.48%) 하락한 1049.71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인 24일에도 미국 증시는 반등했지만 외국인들의 팔자 행보를 견디지 못하고 코스피지수는 10.57%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치기도 했다. 코스피지수가 10% 넘게 하락한 것은 역대 3번째로 높은 등락률이다.
2008년 11월6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 하루만에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28포인트(7.56%) 내린 1092.22선까지 주저 앉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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