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막을 내린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11회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부 34%, 2부 35.7%로 나타났다. 10회(29.1%·33.8%)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미스터트롯'은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1회 12.5%로 출발, 5회(25.7%) 만에 JTBC 드라마 'SKY캐슬'(23.8%)이 거둔 종합편성채널 전체 시청률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8회에서 30%를 넘어섰고, 마지막 방송은 35%대까지 치솟았다.
'미스터트롯'은 문자 투표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를 발표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인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이 우승자인 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문자투표수는 773만1781콜이 몰렸다. 제작진은 19일 오후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에서 발표한다고 공지했지만 항의가 쇄도하자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청률 6.3%로 출발했다. MBC TV 수목극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31회·32회는 전국 기준 2.9%, 3.5%로 막을 내렸다. KBS 2TV 수목극 '포레스트' 27회·28회는 2.6%,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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