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시청서 영상회의에 참석해 발언
이성 구로구청장 "선별진료소, 거부말고 진료해야"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영상회의에 참석해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64명으로 판정됐는데, 서울시가 가장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인천시장, 경기도 행정1부시장, 구로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박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서울, 경기도, 인천 수도권에서 대규모 감염사례로 가장 큰 일"이라며 "전국이 그동안 7513명 확진자 생기고 대구·경북 진정세로 내려가고 있지만 앞으로 더 3차 물결(웨이브)로 갈 수 있다는 전문가 견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수도권 감염병 협의회를 만들어서 협의하고 있지만 행정상의 관할 넘어서 전폭 협력해야 하니깐 동영상회의라도 신속해야 한다"며 "콜센터 근무자 전체로 따지만 207명은 11층에 있는 사람들이고 7~9층 사람까지 치면 숫자 상당해 전체적으로 조사할 생각"이라고 했다.
또 "근무자들의 거주지가 경기, 인천, 서울로 퍼졌고 가족까지 치면 아마 수도권 전역에 동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 시도 역학조사 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경기, 인천, 구로구 역학조사관 등의 실무자 단체 카톡방 개설해 조사내용을 신속하게 공유할 것 제안한다"며 "확진자 심층 역학 조사서 결과도 공유해서 이동동선 접촉자 확인 위한 공조체계 구축했음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향후 유사상황 발생할 때 정보공유할 대응체계 구축해야 한다"며 "이 빌딩 관련 확진자 추가될것 같은데 어제 빌딩을 폐쇄하고 방역하는 등 관련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콜센터 직원 가족 직장 동료 같이 밀접 접촉자 감염도 우려돼 확진자 철저 격리 관리 필요하다"며 "유사사례 발생 않게 수도권 내 민간 콜센터 현황 공유하면 좋겠다. 서울 다산콜센터(120) 있고 산하 기관있는데 단속하고 민간도 있으니 정보 공유 필요해 보인다.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빠른시간내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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