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첫 코호트 격리…35세이하 미혼여성 46명 확진

기사등록 2020/03/07 09:56:33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됐다. 국내 첫 사례다.

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 임대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발생,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다.

5층짜리 2개동인 아파트에는 35세 이하 미혼여성만 입주할 수 있으며 13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는 10여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임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15일까지 출입, 택배, 배달 등을 통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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