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주민, '약국'으로…농협·우체국, 지방만
약국 1500원·농협 1000~1400원·우체국 1000원
판매시각 우체국 11시·농협 2시, 약국은 다 달라
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급망이 가장 넓은 곳은 약국이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2만4000여곳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렴한 1500원선이다. 1인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판매시각은 정해져 있지 않다. 따라서 특정 판매시점에 맞춰서 나가는게 여의치 않은 이라면 약국을 이용해보는 편이 수월할 수 있다.
약국은 농협이나 우체국과 달리 개별 약국마다 판매되는 시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운 좋게 수급 시점에 맞춰 간다면 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
농협은 전국 2219곳 하나로마트를 통해 마스크를 70만장을 공급하고 있다. 하나로마트가 아닌 NH농협은행이나 NH투자증권 등 다른 농협 관계사 지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시각은 매일 오후 2시이다. 다만 물류가 지연될 경우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은 시각이 조정될 수 있다. 가격은 공급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00원~1400원대가 대다수다. 저렴하게는 700원짜리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당초 농협은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만 마스크를 공급하려 했지만, 정부 협의에 따라 지난 1일부터는 수도권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앞으로도 계속 지급한다는 방침이 확정된 건 아니어서 서울이나 경기 주민일 경우 가려는 지점에 미리 전화해보고 방문해보는 게 좋다.
우체국은 대구와 청도지역과 전국 읍면 지역 1406곳에서만 마스크를 판매한다. 수도권이나 다른 도시지역에서는 우체국에 방문해도 마스크를 살 수 없다.
판매시각은 매일 오전 11시다. 다만 제주지역은 오후 5시이며, 도서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가격은 1매당 1000원이다. 1인당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각 창구별로 70~700명이 마스크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전국에 마스크 588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