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외무장관 "시진핑 4월 예정대로 방일 준비" 협의

기사등록 2020/02/27 15:13:01

양제츠 28~29일 도쿄 방문..."코로나에도 일정 변경 없다" 거듭 확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일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확인했다. (사진출처: NHK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4월로 예정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방일 문제를 협의했다고 NHK와 신화통신 등이 27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모테기 일본 외상은 전날 밤 왕이 외교부장과 전화회담을 갖고 시진핑 주석의 일본 방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상은 이날 자신의 속한 파벌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전하면서 양제츠(楊潔篪) 중국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 겸 중앙외사공작 영도소조 비서장이 28~29일 이틀간 도쿄를 찾아 시 주석의 방일 문제를 계속 협의한다고 확인했다.

왕 외교부장과 통화에 관해 모테기 외상은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 주석의 봄 방일이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양국이 긴밀히 의사소통을 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3월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 연기를 결정했지만 왕 외교부장이 현 단계에선 시 주석의 국빈방일 일정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모테기 외상은 양제츠 정치국원과는 시 주석의 일본 방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를 논의하겠다고 언명했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일본에 머무는 동안 모테기 외상,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국가안전보장국장 등과 회동한다.

왕 외교부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선 모테기 외상에 중국에서 감염자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양국이 소통을 강화하면서 협력해 국경을 넘은 감염 확대를 막자고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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