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 9시 기준 일본의 국내 감염 확인자가 838명이라고 말했던 방송은 이날 밤 8시 기준으로 이보다 12명이 늘어난 확진자 수를 집계해 전했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없어 전날 나온 691명 그대로였으며 우한 철수자 중 확진자도 14명으로 변동이 없었다.
대신 도쿄, 홋카이도, 이시가와현, 가나가와현 등에서 열흘 넘게 10명이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와 순수 국내감염 확인이 145명에 달했다. 일본은 지금까지 4명의 사망자가 기록된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온 13일만 해도 크루즈선 및 우한 철수자 분을 뺀 순수 국내 감염확인은 19명이었다.
13일의 19명이 24일 145명으로 불어난 것이다. 최근 며칠 동안 폭증하고 있는 한국, 이탈리아 및 이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본의 순수 국내 확진자 증가세도 만만치않다고 할 수 있다. 이날 하루 1명 늘어난 싱가포르(90명), 5명 증가한 홍콩(79명)과 2월달 확진자 추이를 대비할 때 이는 더 확실해진다.
일본 국내 중 도쿄가 32명으로 제일 많고 홋카이도 30명, 가나가와현과 아이치현 17명 및 와카야마현 13명 순이며 모두 16개 도도부현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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