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공항 입국…청소년수련원에 격리 예정
기존 확진자는 안동의료원·자택 등에 격리 조치
안동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 성지순례 일행은 모두 28명으로 안동 11명, 청송 2명, 영주 2명, 문경 4명, 서울 6명, 대구 1명, 남원 1명, 전주 1명이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이들은 24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예정이다.
안동시는 안동과 영주, 청송지역 출신 15명은 도착 후 남후면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 14일간 격리할 예정이다.
의료진 등 20명이 격리 기간 동안 이들을 돕게 된다.
앞서 안동교구 산하 의성 안계성당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39명이 참가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주소지 기준)는 지금까지 의성 19명, 안동 6명, 영주 1명, 예천 1명, 영덕 1명, 상주 1명 등 모두 29명이다.
예천과 영덕 확진자의 실거주지가 의성임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의성군 확진자는 21명이다.
성지순례 가이드(서울)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안동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 자가격리대상자 89명,기침·발열 등 이상증상이 있는 시민은 87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6명 중 1명은 외부와 차단된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에 이송 대기 중이다.
발열이 있는 4명은 안동의료원에 입원하고, 1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까지 확진자 이동 동선에 따라 폐쇄된 사업장은 모두 25곳이다.
확진자들이 방문한 일반영업장 10개소, 신천지 관련 4개소, 천주교 안동교구 산하 성당 및 공소 11개소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학가산온천, 안동시립도서관, 안동시청소년수련관, 계명산자연휴양림 등 모든 공공이용시설은 휴관에 들어갔다.
노점 5일장, 우시장도 운영을 중지했다.
유교랜드, 관광안내소, 보훈단체 사무실, 각급 학교 체육관도 문을 닫았다.
마을경로당 528개소는 지난 21일 폐쇄 조치한데 이어 지역 어린이집 97개소는 오늘부터 휴원한다.
목욕탕, PC방, 찜질방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도 오늘 중 임시휴업하도록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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