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
지난 18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5명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민이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된 환자는 13명이다.
경북대병원은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지난 18일 오후 11시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조치했다.
응급실에 있던 환자 1명은 현재 1인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은 이날 오전 6시10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영남대병원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선제적으로 격리하기 위해 19일 오전 6시부터 응급센터를 잠정 폐쇄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발생한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재검사는 19일 오후 2시 진행된다.
이에 병원 측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A씨의 검체 검사를 달서구보건소에 의뢰했다. 달서구보건소는 A씨의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현재 동산병원 내 음압격리실에서 격리 중이다. A씨는 대구 수성구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최근 1개월간 해외에 체류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의심환자가 발생해 응급실에 새로운 환자 등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며 "A씨의 결과가 나올때까지 환자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A씨의 검체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확진을 확인하기에는 모호한 결과가 나와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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