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남도 '비상'

기사등록 2020/02/19 09:46:04

"예의주시하며 모든 상황 만반의 준비"

19일 오전 9시 기준 경남 확진자 '제로'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30번째, 31번째 확진 환자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발병일 2주간의 행적을 확대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지난 18일 가까운 대구에서 발생함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확진자의 동선 중 경남지역이 있거나, 확진자의 도내 접촉자 발생 시 모든 가용자원을 가동해서 상황 발생 즉시 환자 후송, 자가격리, 시설 방역, 상황 공유 등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1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전국 확진자는 31명이며, 경남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의사환자는 489명(음성 474명, 검사중 15명)이며, 능동감시자는 157명이다. 도내 자가격리자는 없는 상태다.

의사환자는 전날(18일) 오후 5시 기준 대비 18명(음성 3명, 검사중 15명)이 증가했고, 능동감시자는 8명 감소했다.

경남도는 "중국 입국 유학생의 건강보호와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경남도-대학-시·군 보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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