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종택 기자 = 갤러리아 광교점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서 28일 문을 연다.
광교점은 연면적 15만㎡(지하 7층∼지상 12층)로 갤러리아 백화점 5개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개발,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시와 문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기획됐다.
지하 1층과 지상 9층에는 식품관 브랜드 '고메이 494'와 '고메이 월드'가 입점한다.지상 1~8층에는 화장품, 주얼리, 럭셔리 부티크, 명품의류, 스포츠, 리빙 매장이 들어선다. 10~11층에는 영화관, 12층에는 VIP라운지와 문화센터 등이 자리한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렘 콜하스의 OMA가 설계했다. 퇴적물이 쌓인 지층, 거대한 암석이 연상되는 외관과 외부로 돌출돼 건물 전층을 연결하는 다각적인 유리 조각 방식의 유리 통로가 특징이다.
이 루프는 지상 1층 출입구부터 12층까지 건물 내외부를 하나의 통로로 연결한다.
내부로 유입된 빛처럼 고객에게 폭넓은 상품과 서비스, 다양한 빛깔의 콘텐츠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점이 들어서는 광교 컨벤션복합단지는 총사업비 2조원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MICE 개발사업이다.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47층 규모의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270여 객실을 보유한 호텔과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이 백화점과 함께 터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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