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생충' 표절을 주장하는 인도영화 제작사 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인도 영문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6일(현지시간) 인도 타밀어 영화 '민사라 칸나'(1999년)의 제작자가 봉 감독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민사라 칸나'의 프로듀서 테나판은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듣고 '기생충'을 봤다"며 "우리 영화와 구성적 측면에서 흡사하다. 부유한 집안에 가족이 침입하는 '기생충'의 설정이 '민사라 칸나'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영화의 차이점은 법정에서 가려질 일"이라면서 "고소와 관련해 현지 변호사와 논의 중이다. 조만간 국제 변호사도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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