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농기센터, 양파 노균병 우려…적기 방제해야

기사등록 2020/02/17 13:51:00

주기적인 예찰 필요, 발생 초기 PLS적용 방제 피해 줄여야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17일 겨웊철 이상기온과 잦은 강우로 양파 '노균병'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노균병(露菌病)은 양파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주로 토양전염과 공기전염으로 발병된다. 발병온도는 4~25도, 적온은 15도, 표면 습도 95% 이상, 물방울 맺힘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양파 잎 기공을 통해서 침입한다.

감염된 잎은 초기에는 옅은 노란색의 얼룩덜룩한 병반이 보이며 병이 진전되고, 잎 표면에 회색 포자가 형성되고 이들이 날아가 2차 감염을 일으킨다.

올해 1월 평균 기온은 섭씨 2.8도로 예년 대비 3.8도가 높았고, 잦은 강수로 인해 노균병이 발병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양파 노균병을 방제하기 위해서 PLS를 준수하여, 첫 방제를 시작으로 7일 간격으로 계통이 다른 약제 3종을 사용해서 3회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멀칭 된 비닐 위의 흙 속까지도 약제 충분히 적셔지도록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가 온 후 발병이 심해지므로 비가 오기 전에 예방을 목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농기센터 김병곤 주무관은 "방제가 소홀한 경우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발병 후에는 방제 효과가 낮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 양파는 총 337㏊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해풍을 맞고 생육해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고 단맛이 우수해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호도와 인기가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