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할러데이의 3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할러데이는 두 구단으로부터 영구결번이 지정됐다.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데 이어 필라델피아도 그의 업적을 인정했다.
할러데이는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6년간 활약했다. 203승10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투심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를 앞세워 마운드를 지배했다. 정교한 제구력도 발군이었다.
2003년 아메리칸리그, 2010년 내셔널리그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2017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