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의 관광 축제 등 이벤트 60여개
"이번 행사는 크로아티아 최대의 문화 이벤트로 앞으로 리예카에서는 60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 이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크로아티아 문화장관 니나 오불리엔 코르치네크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유럽문화수도로 선정된 것은 크로아티아에서는 리예카가 처음으로, 이는 최대의 항구도시 겸 산업도시로서 뿐 아니라 앞으로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말했다.
보이코 오베르스텔 리예카 시장도 신화통신에게 "우리도 만족한다.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리예카를 찾을 것이고 중국관광객도 늘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구 19만1641명의 리예카는 인구로는 크로아티아 제3의 도시이지만 항구도시로는 최대이며, '마이3' 조선소는 대형 선박의 제조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럽문화수도를 선포한 1일에는 수많은 시민들을 위해 60여곳에서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화수도로 선정된 올해 말까지 시 당국은 여러 곳에 새로운 박물관을 증개축 하거나 신설할 계획이다.
유럽문화도시의 아이디어는 1985년 처음 나온 것으로 유럽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 유럽 각국 사람들 사이에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위해 유럽연합(EU)은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
해마다 유럽연합은 문화도시로 2 곳을 선정하고 범유럽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는 2016년에 아일랜드의 골웨이와 함께 2020년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고 행사 제목은 "다양성의 항구도시" (The Port of Diversit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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