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9일 콘서트 '턴 온 댓 블루 바이닐' 앙코르
29일 소속사 블루바이닐에 따르면 백예린이 2월22일 오후 6시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 '턴 온 댓 블루 바이닐(Turn on that Blue Vinyl)' 앙코르를 연다.
백예린이 2월 8,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는 단독콘서트가 지난달 예매 오픈 후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데 힘 입어 마련한 추가 공연이다.
백예린이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만석 규모의 이 공연장에는 팬덤이 구축된 남성 아이돌 그룹이 주로 서왔다. 이 무대에 오른 여성 솔로 가수는 패티김, BMK, 인순이, 아이유 등 뿐이다.
블루바이닐은 "추가 공연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프리미엄 티켓으로 인한 피해와 원가 양도라는 명목 하에 사기 피해 역시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불법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플미(프리미엄)를 근절하고, 보다 많은 분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추가 공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예린은 JYP에서 SBS TV 'K팝 스타' 시즌 1 우승자인 박지민과 2012년 듀오 '15&'로 데뷔했다. SBS TV '스타킹'을 통해 주목 받은 음악 영재로, 지난해 9월 12년 간 몸 담은 JYP를 나왔다. 이후 독립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세우고 2막을 예고했다.
작년 12월 공개한 첫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로는 음원차트까지 들썩였다.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한국인 최초 영어가사로 국내 음원차트 1위 기록도 세웠다.
백예린의 앙코르 콘서트 티켓 예매는 2월3일 오후 8시에 멜론티켓에서 오픈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