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릭 대변인 "북서부 민간인 절반이 피난민 "
"유엔은 시리아 북서부 주민인 400만명이 넘는 민간인들의 안전에 대해서 여전히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공습 등의 피해로 집을 떠난 국내 피난민들이다. 이 곳에서는 주말 마다 여전히 공습과 폭격, 포격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말했다.
"유엔인권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이후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15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군사 충돌기간이 시작된 시기였고, 사망자 가운데에는 430명의 어린이와 290명의 여성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 1일 이후 지금까지 38만9000명이 집을 떠나 난민이 되었으며 지난 주 이후로 늘어난 피난민만도 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런 난민 가운데 80%는 여자와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립 지역에서는 이런 상황이 가장 심각하며 이 지역에선 지난 해 4월 ~8월 사이에도 40여만 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피난민이 되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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