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정부 부처별 지역혁신 사업 등을 포괄하는 시도 단위 혁신성장 종합계획인 '경상북도 지역혁신성장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계획의 효율적 기획·운영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주관기관)를 중심으로 도 관련부서와 혁신기관들을 포함하는 실무 TF를 최근 구성했다.
실무 TF는 경북TP와 미래전략기획단(지역혁신지원팀)을 중심으로 도 과학산업국(과학기술정책과 등)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학기술진흥센터), 경북지역사업평가단 등 도내 혁신기관의 계획 수립과 운영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지역혁신체계 활성화에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도 지역혁신협의회(회장 김효신)에 과학·산업 분과협의회를 신설했다.
분과협의회는 도 협의회 본위원인 곽지영 교수(분과협의회장)와 도내 지역혁신기관, 대학, 기업지원과 관련된 10명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혁신성장계획과 도 과학·산업 분야 혁신안건을 검토하고 자문한다.
실무 TF는 이달부터 경북의 혁신성장 여건을 총괄 분석해 지역혁신 전략산업(자동차,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을 선정하고 이후 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향과 투자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수립 중인 계획에 대해 도 자체검토(도 지역혁신협의회 심의 등)와 균형위·부처 검토를 거쳐 4월 최종안이 확정되면 도 혁신계획에 포함된 사업과 예산들이 부처예산(안)으로 최종 포함된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심인보 팀장(지역혁신지원 팀장)은 “지역혁신성장계획은 정부 지역혁신체계 개편 시행의 핵심으로, 앞으로 계획 완성도에 따라 지자체별 혁신사업 예산 등이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혁신성장계획에 도 혁신산업의 잠재력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도록 계획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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