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용 예비후보“전통시장 현대화로 대구 경제 활로 찾겠다”

기사등록 2020/01/20 16:50:38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장원용(전 대구시 소통특보)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대구시 중구 노보텔 앰배서드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생각을 바꾸면 대구가 바뀐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0.01.20.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장원용(전 대구시장 소통특보) 예비후보는 대구 중구와 남구지역의 전통시장 살리기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2015년 11월 기준 대구시 8개 구·군의 전통시장은 전체 148곳이고 이 가운데 26%가 넘는 39곳이 중구와 남구에 밀집해 있다.

중구와 남구의 인구는 23만명으로 전체 대구시 인구의 9%에 불과한 데 비해 전통시장은 26%를 넘는 것은 전통시장의 밀집도가 유난히 높은 것으로 지역 경제의 전통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 예비후보는 “대구의 원도심인 중·남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활성화가 가장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전통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가 ‘1 전통시장 1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전통시장은 예산 문제 등으로 후 순위에 밀려 더욱 슬럼화되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구시와의 협의를 통해 중·남구에 위치한 작은 규모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지붕과 바닥 보수, 화장실 시설 개선 등 시설 현대화가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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