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조사 결과…사과 8.3%↑곶감 5.5%↑동태 25.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8~15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 시장과 27개 대형 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전통 시장 기준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23만90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23만972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로는 31만8803원으로, 전주(31만7923원) 대비 0.3%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전통 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모두 각각 1.3%, 0.9% 하락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사과값(8.3%)이 많이 올랐고, 곶감(5.5%), 떡국용 흰떡(3.5%), 쇠고기(양지, 3.0%) 등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동태(-25.7%) 가격은 큰 폭으로 내렸다. 밀가루(-6.9%), 무(-4.7%), 강정(-4.3%), 북어(-3.6%), 부세(-3.3%), 엿기름(-2.8%) 등 가격도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서 사과, 배, 쇠고기, 임산물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가 대비 15~30% 할인 판매 중"이라며 "성수기 마지막까지 주요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나 스마트폰 앱을 통하면 전통 및 간소화 차례상 차림 비용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가격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는 바로정보 홈페이지(www.baroinfo.com)에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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