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증은 대구시 알파시티 주변에 구축한 28GHz 기지국과 28GHz 단말을 탑재한 5G 자율주행자동차를 무선 연동해 이뤄졌다.
검증 결과 최대 2Gbps의 초고속 다운로드와 최소 5ms(5/1000초) 수준의 초 저지연 데이터 전송을 선보였다.
앞서 KT는 작년 10월에 5G 오픈랩에서 국내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5G 기지국 장비와 단말로 최초로 퍼스트콜 시연에 성공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 내 최대 4Gbps 수준으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4Gbps 속도는 15GB 용량의 UHD급 영화를 30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다.
KT는 이러한 28GHz 기반 5G 네트워크가 적용되면 경기장과 대형쇼핑몰 같은 트래픽 밀집지역에서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와 자율주행자동차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서비스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 공장에서의 로봇 제어, 머신비전을 활용한 실시간 공장관제 등이 28GHz 인프라 환경에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원장은 "초고속, 초저지연 전송이 가능한 28GHz 기반 차세대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통해 도심 핫스팟,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이동로봇 등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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